자료 제공 = 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 연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설 연휴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은 대체로 ‘집에서 휴식’(69.7%)할 예정이었다. 그 외에 ‘공부’(9.2%), ‘출근’(5%), ‘근교 나들이’(3.4%)와 ‘문화생활’(3.4%) 등을 계획했다.

설 연휴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 중 과반은 ‘코로나19 때문에’(56.3%) 귀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만날 친척이 없어서’(14.3%), ‘우리 집에 모일 예정이어서’(7.6%) 순이었다.

미혼남녀의 60.3%가 이번 설 연휴에 고향에 방문할 계획이 있었다. 작년 설과 추석에 각각 55.3%, 51%가 귀향 계획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 중 68.5%는 설 연휴 동안 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작년 설과 추석에는 연애 중인 이들 가운데 각각 50.3%, 60.6%가 데이트 계획이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이번 명절 연휴에는 작년에 비해 귀향이나 데이트 계획이 있는 미혼남녀가 늘었다”며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이번 설만큼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려는 이들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