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여러 사업분야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얻는 업종이나 업체들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분야를 들 수 있다. 신개념 오픈마켓 ‘모노폴리언’을 운영 중인 김지성 대표에게 현재 사태의 영향에 대한 사업연관성 등에 대해 물어봤다.

김지성 대표 [자료 제공 = 모노폴리언]

Q. 코로나19 전과 후의 전반적인 성과 변화가 있는지?

사람들이 집 밖이 아닌 집 안에서 생활하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온라인 비즈니스인 만큼 고객들의 유입되는 경로가 많아져 상품매출액 33%, 거래량 58%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Q. 활성화 정도 및 영향력의 차이가 있는지?

모노폴리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의 PC 사용량 23%, 모바일 사용량 45% 정도가 급증했다. 즉, 고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보단 집안에서 많은 생활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고객들의 생활상과 그에 따른 니즈를 항상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요즘 대세인 ‘라이브판매’를 활성화하여 집중함으로써 고객들의 안성맞춤 상품제공을 하고자 한다.

Q.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입점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본사에서 떼어가는 광고 및 판매수수료다. 모노폴리언은 스타트업 시작 전부터 이러한 문제들을 늘 생각해왔으며, 판매자와 소비자의 즐거운 놀이동산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한 목표가 있었기에 입점사들의 판매수수료를 다른 경쟁기업보다 80%이하로 받고 있으며, 광고료 또한 입점사들에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입점 조건으로 무료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상품의 택배비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익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손해는 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Q. 일반적으로 판매자들의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관리자페이지에서 자사 상품들의 검색어 노출이라 본다. 검색어를 관리자페이지에서 정확하게 기입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인삼’을 소비자페이지에서 검색했을 때 ‘인삼’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옷이나 장난감등의 엉뚱한 상품이 많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된다면 판매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정확한 검색어 노출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Q. 판매자들의 제품 및 서비스가 어떻게 고객에게 선택되게 되나?

최근 한달 간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구입 목록이 있는지 살펴보고 모노폴리언의 자동 알고리즘으로 ‘어느 시점에는 이러한 제품이 필요하겠다’라고 인식되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최대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신규상품이나 이달의 베스트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면서 이러한 상품들은 회원가입 시 입력한 소비자들의 SNS등을 통해 발송된다.

Q. 추가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낙담하지 말고 올해는 많은 업체들이 대안을 꼭 강구해 아직 해결이 안된 현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나가야 할 것이다. 하루 빨리 정상화가 되어 많은 업체들과 시민들이 일상을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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