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키장들이 개장을 알리며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시즌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줄었을 것 같지만 이는 오산이다.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10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스키, 눈썰매’ 입장권 카테고리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0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 제한 완화 영향 등으로 스키장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키장에 웃는 얼굴로 출발했다가 울상 지으며 돌아오고 싶지 않으면 무엇보다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스키장의 건조한 바람과 설원에 반사되는 겨울철 자외선은 피부를 거칠고 메마르게 만드는 등 피부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스키장에서 건강한 피부 케어를 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적어도 50 이상 높은 제품을 선택해 얼굴은 물론 귀 뒤쪽이나 목 부위 등에도 신경 써서 발라줘야 하며, 열이 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찬 바람과 자외선에 맞설 수분 촉촉 피부 방어막 만들기
하얀 설원의 강풍과 눈보라, 땀 등으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분 방어막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은 수분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수분 제품을 덧발라 충분한 보습막을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스키를 타면서 수분 제품을 덧발라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따라서 간편한 패치 타입의 보습 제품을 추천한다.

관계자는 “셀더마 ‘엑스트라 쿨링 액티비티 패치’는 자외선 차단 인증을 받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UVA와 UVB 등의 자외선 차단을 도와주며 하이드로겔 에센스를 함유해 야외 활동 시 민감해지고 열이 오른 피부에 붙이는 즉시 시원한 수분감과 쿨링감을 제공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자극받은 피부를 달래주는 진정 보습 성분인 시카와 히알루론산은 물론 주름과 미백 2중 기능성 포뮬러로 스키장에서도 건강한 피부 케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가와 광대를 폭넓게 감싸 부착하는 방법으로 신축성과 통기성, 얼굴 굴곡진 부위도 들뜸 없이 완벽하게 밀착하는 탄력성까지 뛰어난 원단에 셀더마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특수 하이드로겔 제형이 더해져 장시간 부착해도 답답함 없이 뛰어난 밀착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탄탄한 수분 장벽을 만들었다면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건강을 지켜야 한다. 스키장에서의 자외선은 흰 눈에 80~90% 이상이 반사돼 한여름 바다에서 받는 자외선 강도보다 3~4배 이상 높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지수가 포함된 CC쿠션이나 파운데이션 등을 수시로 발라 피부에 빈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파운데이션 등은 스키장 설원에 반사되는 빛과 조명 등으로 인해 피부 톤이 밝아 보일 수 있으므로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컬러보다는 한 톤 어두운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fmgt의 ‘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글로우’는 SPF30, PA++의 자외선 차단 지수로 오일 베이스에 빛을 반사하는 미세한 쉬머링 파우더가 더해져 피부 속부터 은은하게 차오르는 윤기가 매끈한 피부결을 완성시킨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 운동 후 민감해진 피부 위해 오일 보습막 형성해주는 밤 타입의 클렌저 선택
완벽한 방패 메이크업으로 스키와 보드 등을 즐긴 후 울상 지으며 돌아오고 싶지 않다면 무엇보다 클렌징과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클렌징 제품은 운동 후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이므로 피부에 오일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밤 타입의 클렌저가 좋으며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롤링을 하며 세안하는 것이 좋다. 자극을 줄 수 있는 필링이나 스크럽 제품은 사용을 금해야 한다.

관계자는 “2021년 한 해에만 1천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자랑하는 바닐라코의 올인원 클렌징 밤 ‘클린 잇 제로’는 두꺼운 베이스부터 마스카라까지 깨끗하게 닦아내며 피부에 필요한 유효성분은 남겨, 세안 후에도 끈적거림이나 건조한 없이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품의 폴리머 캡슐 속에 함유된 4가지 식물 성분이 피부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두피도 피부와 마찬가지이다. 스키장에서 모자의 장시간 착용으로 인해 두피의 혈액 순환이 평소보다 원활하지 못할뿐더러 땀과 낮은 기온으로 인해 두피가 건조하고 습한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자극을 받게 된다. 예민해진 두피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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