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사는 19세 소녀의 뱃속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배가 아파 음식은 물론 물조차 마시지 힘든 고통을 겪던 A양이 병원을 찾았다.

병원 검사 결과 이 소녀의 위장과 소장 사이에서 1.7kg이 넘는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된 것이다. 또한 발견된 머리카락 안에서 분필 조각들도 나왔다.

조사 결과 이 소녀는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머리카락과 분필조각을 먹는 습관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이런 습관 때문에 뱃속에 머리카락과 분필 조각이 조금씩 쌓여 장폐색을 일으킨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는 습관을 식모병이라 부르며, 다행히 이 소녀는 수술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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