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주)(GKL, 사장 김영산)와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형)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지키기 위해 진행한 ‘덕분에 GKL 가족나들이’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1월 3일 발표됐다.

‘덕분에 GKL 가족나들이’ 사업은 보건소 직원 등 코로나19 방역 공헌자와 그 가족들에게 여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277명에게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에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사업의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전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본 조사는 사업에 참여한 코로나19 방역 공헌자 약 2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각 71%와 78%가 업무 스트레스가 높고, 업무가 지쳤다고 밝혔다. 더불어 약 62%의 의료 인력들이 코로나19 업무에 적합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43%가 퇴사나 휴직을 고려한 적 있고, 13%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계속된다면 업무를 지속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후 본 사업 참여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의료 인력의 95%가 스트레스가 해소되었고, 96%가 신체적·정신적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며, 94%가 코로나19 업무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응답자의 71%는 퇴사욕구가 줄었으며, 82%는 업무를 이어나갈 의욕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GKL사회공헌재단 이덕형 이사장은 “내년 재추진될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 기조에 알맞게 코로나19 일선에서 힘쓰는 방역 공헌자를 보호하겠다”라며, “향후 우리 재단은 공기업 출연재단으로서 GKL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여 의료대응역량 강화 및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이 출연하여 2014년 5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으로, 재작년부터 GKL과 같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임관 직후 대구에 파견된 신임 국군간호장교 가족과 119 구급대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덕분에 캠페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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