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M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시 동작구 토탈베이커리시스템에서 개최한 ‘제8회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건강한 디저트와 맛있는 체중조절식에 대한 미래의 방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디저트, 체중조절식이나 영양간식을 선택할 때 ‘맛’ 또한 중시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미래의 초콜릿의 맛, 디자인, 느낌'이라는 주제로 진행 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프레쉬 파티세리, 디자인 아트워크, 스낵, 봉봉, 프레젠테이션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수행했으며, YZ세대가 선호할 만한 미래의 초콜릿 디저트를 다채롭게 선보인 행사였다. 

‘제8회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우승한 김동석 셰프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2012 IKA독일요리올림픽' 은메달을 수상했던 호석직업학교의 김동석 셰프와 ‘2019 IKA독일요리올림픽’ 금상을 수상했던 꾸떼 베이킹의 하정열 셰프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카카오바리 한국 계정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면서 참가한 셰프들의 실력을 라이브로 확인 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월드 페이스트리 챔피온십을 수상하고, 아시아 최초 프랑스 MOF인 김영훈 컨설턴트, 제 7회 한국 초콜릿 마스터이자 결선에서 5위를 거둔 그레이스 김 디저트 아카데미 김은혜 대표, 싱가포르 초콜릿 아카데미 센터장인 이승연 심사위원장, 제이브라운 정영택 대표, 행운의 시간들의 이동우 대표, 베이크 하우스의 박영석 대표, 양과부띠끄엘 이용재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프레시 파티세리’와 ‘스낵’ 과제에서 건강한 디저트와 맛있는 체중 조절식에 대한 레시피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또 스낵 과제에서는 비건 재료만을 사용하고 지속가능한 포장 용기 혹은 포장지에 담는다는 원칙을 반영해 윤리소비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나는 테이크아웃 선호 현상을 동시에 만족할 방안을 제안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제8회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김동석 셰프(오른쪽)와 하정열 셰프(왼쪽)

‘제8회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총 9시간 동안 경합을 펼쳤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의 최종 우승은 김동석 셰프에게 돌아갔다.  

초콜릿으로 쇼피스를 만드는 디자인 아트워크 과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김동석 셰프는 미래의 초콜릿이라는 주제 적합성, 돔 형태의 구조물과 한국적 문양의 디테일, 그리고 뒷부분의 장식은 실제로 흔들리도록 제작돼 대회를 관람한 안창현 명장(심사위원)으로부터 세계적으로 겨루어볼 만한 최고 수준의 기술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최종 우승을 한 김동석 셰프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4년 동안 준비 했다”며 “파리에서 치루게 될 WCM 세계 결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콜릿 마스터스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우승자인 김동석 셰프는 상금 300만원과 ‘한국 초콜릿 마스터’의 타이틀을 부여 받게 됐으며, 10월 파리에서 개최될 WCM 세계 결전에서 22개국 대표들과 우승을 겨루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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