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남CKL)이 개소 이후 문화 콘텐츠 창작자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한 경남CKL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 524에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동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탄생한 이곳은 ▲오픈 오피스 ▲콘텐츠 창작실 ▲스튜디오 ▲디지털 작업실 ▲회의실 등으로 이뤄진 경남CKL과 경남웹툰캠퍼스로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콘텐츠 창작에 필요한 공간은 물론이고, 크로마키 스크린과 조명, 4K 카메라, 짐벌,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경남CKL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교육·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창작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 강의 ‘콘숑 클래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레벨업 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톡톡 연사 특강과 별별창작소, 융복합 발전소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SNS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예비 창작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중 영상과 미디어, 디자인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별별창작소는 304명이 교육을 수료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콘세권 로고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콘숑’이라는 이름을 얻은 경남CKL의 캐릭터는 친근한 이미지로 온·오프라인 홍보와 콘텐츠 정보 제공에 활용되고 있다. 분홍색 볼터치와 앞머리, 리본 등의 귀여운 요소가 더해진 외형이 특징이며, 인사부터 기쁨, 확성기, 마스크, 애교 등 다양한 동작과 표정, 주변 효과 및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응용 동작까지 완성도를 높인 캐릭터다. 

경남CKL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등 상황을 반영한 운영으로 많은 창작자와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 창작자가 꾸준히 창작을 이어가고, 도민들이 콘텐츠 분야 창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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