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2년 01월 05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윤석열, "회초리와 비판 달게 받겠다... 시간 내주면 변화 보여주겠다"
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입장을 표명했다. 윤 후보는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후보인 제 책임이다"라며 "국민여러분의 회초리와 비판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 세대에 실망끼쳐드린점 죄송하다"며 "제게 시간을 좀 내준다면 확실하게 변화된 윤석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단일화 얘기는 정치 도의상 맞지 않다"고 말했으며, "새 선거대책본부장은 권영세 의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김건희 공채 아니다 발언에 "수원여대 답변과 전면 배치"
5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에 대해 국민의힘의 '공채가 아니라 자료를 보고 뽑은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수원여대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2007년 1학기 광고영상과 겸임교원으로 신규 임용됐으며 임용 당시 채용 방법은 공개채용이었다"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 설명은 수원여대 공식 답변과 전면 배치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기원 공동단장은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고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라며 시간강사들을 좌절하게 했던 윤석열 후보의 답변이 거짓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국회
기재위, 노동이사 도입 개정안 처리... 경제단체들은 "불균형 심화" 반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노동이사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 추천 또는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를 1명 선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은 전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러한 요청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채 법안 개정 절차가 강행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 갈등적 노사관계 환경에서 노동이사제 도입은 노사관계 힘의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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