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헌장 초기 필사본, 오늘 날씨, 안면홍조 예방법

■ 대헌장 초기 필사본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 소식이 화제다.

▲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 (사진/ YTN 뉴스 캡쳐)

영국 대헌장인 ‘마그나 카르타’가 제정 8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영국 켄트주에서 마그나 카르타 초기 필사본이 발견됐다고 영국 BBC와 인디펜던트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켄트주 자료관리원 마크 베이트슨은 켄트 주 의회 자료보관실에서 빅토리아 시대 스크랩북 안에 있던 마그나 카르타와 ‘삼림헌장’(the Charter of the Forest)을 발견했다.

이 초기 필사본은 3분의 1가량이 찢어져 소실됐으나 1천만 파운드(약 167억45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이스트앵그리아대 중세사 전문가인 니콜라스 빈센트 교수가 주장했다.

이렇게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마그나 카르타가 삼림 헌장과 함께 발견됐기 때문이다. 1215년 6월 존 왕이 마그나 카르타를 제정할 당시 함께 선포한 것으로 전해지는 삼림 헌장이 함께 발견된 것은 옥스퍼드 오리엘대 소장본이 유일하다.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과 관련, 빈센트 교수는 이번 발견은 마그나 카르타가 생각보다 더 광범위한 지역, 즉 최소한 대성당이 있는 50개 도시와 항구에서 발간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앞으로 필사본을 추가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마그나 카르타 필사본은 모두 24점이다.

국립 영국도서관은 앞서 지난 2일부터 마그나 카르타 원본 4점을 공개했다.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과 관련해 이번 전시는 마그나 카르타가 1215년에 제정된 것을 기념해 일반인 사전 신청자 4만3000여명 가운데 투표를 통해 선정된 1215명에게만 관람이 허용됐다.

마그나카르타는 왕의 전횡과 고액의 세금 부과에 반발한 귀족들과 존 왕의 합의에 따라 제정됐으며 현대 헌법과 인권법의 기초가 됐다.

■ 오늘 날씨

화요일인 오늘(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지방과 전라북도에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한반도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 지방과 전라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오늘은 기습적인 한파가 물러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 해안과 강원 영동 및 일부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3도, 부산 -1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7도, 부산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및 강원도 영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충청권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한반도 날씨는 내일(11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모레(12일)는 다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 안면홍조 예방법

추운 겨울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일시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을 보이며, 압박에 의해 쉽게 소멸되는 특징이 있다.

안면홍조가 심한 사람들은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겪기도 하는데, 안면홍조를 피하기 위해선 뜨거운 음식이나 치즈, 초콜릿 등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자극적인 세안과 무리한 각질제거를 하지 않는 것도 안면홍조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술을 줄이고 온도가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방 등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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