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식 블로그

세종시 최고 명소가 될 호수공원이 본격적인 담수에 들어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일 시작한 호수공원의 담수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고 3일 밝혔다.

건설청은 축구장 62개 규모인 호수공원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50만8000t의 물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인근 금강 양화취수장 물을 하루에 약 1만7000t씩 끌어들여 이 호수에 담고 있다.

세종시 호수공원 부지면적은 61만㎡으로 이 중 물이 차는 곳의 면적은 32만2800㎡로 일산 호수공원(30만㎡)의 1.08배에 이른다.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호수공원은 물이 가득 차는 이달 말 개장식을 갖게 된다.

호수공원에는 5개의 주제를 지닌 인공섬이 조성된다. 호수공원에 들어서는 섬은 다양한 축제의 공간인 ‘축제섬’(6071㎡), 국내 최고의 수상무대가 될 ‘무대섬’(1805㎡), 도심 속에서 해변을 연상할 수 있는 ‘물놀이섬’(5615㎡),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게 될 ‘물꽃섬’(4871㎡), 생태습지가 들어서는 ‘습지섬’(4036㎡) 등이다.

행정도시건설청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세종특별자치시 안에 조성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전체 면적(72.91㎢)의 52%인 37.94㎢가 호수공원 등의 공원으로 조성돼 세계의 그 어떤 도시보다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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