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유산이란 유네스코가 세계유산 일람표에 등록한 문화재로 전 세계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류 전체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니고 진정성, 대체 불가능성, 완전성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유산 20편 시리즈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문화포털을 통해 시작한다고 전했다.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은 우리의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를 중점적으로 탐구한다. 

문정원은 기획부터 공을 들이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힘썼다.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며 변화한 시청 흐름을 반영해 200초 안팎으로 설명을 마치는 파격적인 숏폼 콘텐츠(10분 내외의 짧은 영상)로 제작했다. 또한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출연해 유네스코 등재유산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들려준다.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협조 아래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단계별 검수 및 자문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새로운 특징들을 흥미로운 질문으로 알아본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약 6만 기의 고인돌 중 약 3만 기의 고인돌이 한반도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 개인의 일기인 난중일기를 세계가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유, 국유재산인 왕실의 상징인 어보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반환된 사연,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궁궐 중 창덕궁이 유일하게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조직지심체요절 이야기 등 오늘날의 시각으로 다시 살펴보아야 할 새로운 요소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마음의 면역력이 필요한 코로나 시대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시리즈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탐구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은 12월 29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과 유튜브 문화포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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