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 고지혈증 막아주는 식품

고지혈증 막아주는 식품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고지혈증 막아주는 식품' (사진/MBN)

최근 의료·과학 정보 사이트 '메디컬 데일리(Medical Daily)'와 호주의 건강 생활 잡지 '바디+소울(body+soul)'이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1, 양파 -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먹은 사람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30% 증가한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양파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전(피떡)을 막는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2. 딸기 - 이탈리아 마르쉐의 폴리테크닉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그대로 유지시킨다. 딸기의 황산화 성분이 이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딸기를 포함한 베리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지방을 희석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3. 견과류 - 얼마 전 화제가 됐던 호두, 아몬드, 캐슈, 땅콩,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은 많은 반면, 포화지방은 적게 들어 있다. 불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먹을 때 서양식 저지방 다이어트를 할 때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3~19%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견과류는 지방과 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4. 카레 -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강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혈소판이 엉겨 붙는 것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생선 -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막는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섭취하면 좋다.

■ 헝거 마케팅 뜻

헝거 마케팅이란 의식적으로 잠재 고객을 '배고픔' 상태로 만드는 마케팅 전술인데 누구나 갖고 싶은 물건이 없다고 하면 더욱더 갖고 싶어 하는 경향을 이용한 전술이다.

예를 들어 수요량 10개의 상품이 있다면 10개의 상품을 다 내놓지 않고 7~8개만 내놓아 언제나 상품 부족 상태, 즉 헝거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의 수요 심리를 이용한 시장 조절 방식이다.

최근 중국의 샤오미가 헝거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샤오미는 제품의 물량을 한정해 판매하는 마케팅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제품에 굶주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마케팅이 가능한 이유는 그만큼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헝거 마케팅'은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와 싱가포르에서도 사용돼 각각 5초, 2분 만에 한정 물량이 모두 팔리는 신기록을 세웠다.

■ 비둘기의 학습법

비둘기의 학습법이 어린이와 유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에드 와서먼 교수팀은 국제저널 '인지(Cognition)'를 통해 비둘기들이 자연·인공 사물 사진 128장을 16가지 범주로 분류해낸 실험결과를 공개하고, 이는 비둘기의 인지·학습 방법이 어린이들의 단어 학습 방식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연구진은 비둘기들에게 아기, 개, 오리, 꽃, 모자, 케이크, 자동차, 전화 등 16가지 범주 사진과 이들 범주에 속하는 사물 흑백사진 128장을 보여주고 사물들이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 분류하는 학습 실험을 했다.

특정 사진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준 다음 그것이 속한 범주와 나머지 15개 범주 중 무작위로 선택한 한 범주 중에서 선택하게 한 다음 맞는 범주를 고르면 먹이를 주는 방식이다.

그 결과 비둘기들은 이 실험 과정을 제대로 학습한데다가 이 학습을 토대로 4장씩의 새로운 사진을 16개 범주로 분류를 성공리에 했다.

와서먼 교수는 이에 대해 동물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고 그것이 잘 알려져 있지만, 차이점보다 유사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밥 맥머리 교수는 "어린이들은 별 배경지식 없이 수천 개의 단어를 배우는 학습을 하는데 사람들은 이런 학습을 오랫동안 인간 특유의 학습방식으로 생각해왔다"며 "이 연구는 어린이들의 이런 학습 방식을 다른 많은 종들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만 와서먼 교수는 "이 연구 결과가 비둘기와 어린이의 학습법이 같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 실험 모델이 어린이들의 단어학습에 관련된 연상원리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

영국 대헌장 초기 필사본이 새로 발견됐다.

▲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대헌장(마그나 카르타)이 제정 8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영국 켄트주에서 초기 필사본이 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켄트주 자료관리원 마크 배트슨 박사는 켄트주 의회 자료보관실에서 빅토리아 시대 스크랩북 안에 있던 마그나 카르타와 '삼림헌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스트 앵글리아대 소속 중세사 전문가인 니콜라스 빈센트 교수에 따르면 대헌장 초기 필사본은 3분 1정도가 찢겨져 소실됐지만 여전히 1000만파운드(약 167억40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초기 필사본이 이렇게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마그나 카르타가 삼림헌장과 함께 발견됐기 때문이다. 1915년 6월 존 왕이 마그나 카르타를 제정할 당시 함께 선포한 것으로 전해지는 삼림헌장이 함께 발견된 것은 옥스퍼드 오리엘대 소장본이 유일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은 마그나 카르타가 생각보다 더 광범위한 지역, 다시 말해 최소한 대성당이 있는 50개 도시와 항구에서 발간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앞으로 필사본을 추가로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동전 크기 양배추

동전 크기 양배추인 방울양배추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동전크기 양배추 (사진=KBS 뉴스 캡처)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월에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로 귤, 고구마, 석류, 방울양배추, 자몽을 소개했다.

귤에는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달콤하고 약간 톡 쏘는 맛이 있으며, 비타민C의 보고이다. 그냥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아주 훌륭한 간식으로 샐러드를 만들 때 달콤한 즙을 뿌려도 좋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의 원천이다. 또한 비타민A가 많은 자연 각질제거제이기도 하다.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다. 즉, 고구마는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며 죽은 세포를 없애고, 주름을 일으키는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전통적인 감자 요리에 감자 대신으로 쓰거나, 양념을 해서 샐러드로 먹으면 된다. 길게 잘라서 튀기면 맛있는 간식이 된다.

한편 브뤼셀 스프라우트라 불리는 방울양배추에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다. 방울양배추에는 항산화제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식사 때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살짝 볶아서 먹는데, 이때 올리브유를 조금 넣으면 이 푸짐한 채소에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서 흡수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색다르게 먹으려면 양배추처럼 채를 썰어 샐러드로 하면 된다.

자몽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키우고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산소를 막아준다. 샐러드에 넣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 아주 훌륭하다. 또 과일 즙을 요구르트에 토핑으로 하거나 샐러드에 뿌리면 된다. 달게 먹고 싶을 땐 자몽을 반으로 잘라 계피와 꿀 한 방울을 뿌리고 구우면 된다.

 

■ 좀비기업 의미

좀비 기업의 의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좀비기업은 회생할 가능성이 없음에도 정부 또는 채권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명하는 기업을 영어에서 '되살아난 시체'를 뜻하는 '좀비'에 빗대어 부르는 말이다.

시장원리에 따라 퇴출되어야 할 좀비기업이 정부나 채권단의 지원금을 축냄으로써 정작 도움이 필요한,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게 지원되어야 할 자금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의 줄도산을 막기 위하여 정부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중소기업에까지 일괄적으로 긴급자금을 지원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11월 '부실기업 구조조정 지연의 부정적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금융지원을 통해 연명하는 좀비기업의 자산 비중이 전체 기업의 15.6%로 3년 전보다 2.6%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KDI는 좀비기업을 이자보상비율이 1 미만인 동시에 만기연장 혹은 이자보조 등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으로 봤다. 또 이자보조에 의해 재무제표상 이자보상비율이 1 이상이지만 최저이자비용을 적용할 경우 1 미만으로 하락하는 기업도 좀비기업으로 규정했다.

[오늘의 시선] 고지혈증 막아주는 식품, 헝거 마케팅 뜻, 비둘기의 학습법, 대헌장 초기 필사본 발견, 동전 크기 양배추, 좀비기업 의미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