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 계열 전국 수석을 차지한 조진혁(사진) 군이 자신의 소감과 고득점 비결을 밝혔다.

조 군은 이번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가운데 2점짜리 국어 한 문항만 틀려 298점을 획득했다. 수학에선 미적분을, 과학탐구 영역에선 화학Ⅰ, 생명과학Ⅰ를 선택해 총점 434점을 얻었다. 전국 1명뿐인 수능 만점자가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점을 고려하면, 조 군이 자연 계열 전국 수석인 것이다.

코로나19 탓에 어수선해진 공부 환경 속에서도 조 군은 ”매일 국어, 수학, 과탐 순으로 공부하며 환경 변화에 신경 쓰지 않고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용에만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공부 비법을 묻자 조 군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많은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다”며 “잠은 충분히 자되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은 것이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군은 이번 수능에서 영어와 한국사 모두 만점을 받았다. 특히 한국사는 평소 조 군이 취약했던 영역으로, 모의고사 등에서 거의 찍다시피 하며 늘 3~4등급을 받던 과목이었다. 단기간에 성적이 급상승한 비결에 대해 조 군은 “한국사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본 선배님들이 대성마이맥 권용기 강사의 인강을 추천해주었다”며 “강의 자체가 쉽고 재밌어 부담이 없었고, 빠르게 외우는 스킬도 터득할 수 있어 덕분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학 영역 역시 인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조 군은 “화학의 경우 김준 강사의 풀이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실제 수능 문제를 풀 때 바로 써먹을 수 있었던 문제 풀이 스킬들이 많았다”고 말하며 본인이 수강했던 대성마이맥에 대해서도 “전 과목에 1타 강사진들이 포진해 있어 수능을 준비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 군은 “인강을 들을 때에도 실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집중력을 최대한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복습이 필요한 부분이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북마크 기능을 활용해 며칠 주기로 계속 복습했다”며 자신만의 인강 활용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조 군은 “부모님, 인강 선생님들,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특히 자신의 의지를 존중해주고 많은 지원을 해 준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조 군은 “훗날 의사가 되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의료 지원에 있어 외면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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