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김종인, "네거티브 전쟁 그만해야... 사과 불충분 하다면 당은 순응 할 것"
20일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고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을 위해 각 후보가 어떤 주장을 내걸고 경쟁할지에 몰두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선 "다소 부족한 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윤 후보는 본인이 주장하는 공정과 상식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나중에 그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국민들이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면 저희 당은 겸허하게 거기에 대해 순응할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다양한 가족 형태 전제... 남성을 집으로 보내는 법 고민"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가족정책을 입안할 때 부모가 결혼해 자녀를 데리고 사는 유형의 전통적 의미의 가족을 중심으로 정책을 만들어 집행했다. 요즘은 이와 다른 형태의 가족이 너무 많다"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전제로 보육정책·교육정책도 변화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출산과 육아, 보육은 개인 책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출산은 개인이 선택하지만 보육·양육·교육은 완전한 국가책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여성을 일터로 보낼까'를 고민했다면, 이젠 '어떻게 하면 남성을 집으로 보낼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거대 양당 후보 가족 논란에 "진정성 가진 사과 필요"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가족 논란과 관련 사과에 대해 "한쪽은 떠밀리듯이 며칠 지나서 사과하고, 한쪽은 내용 자체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국민께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한 것 같다"며 "진정성을 가진 제대로 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 그전에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 없이 도덕적이고 법적인 기준을 조금씩 어기면서 살았기 때문"이라면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후보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실망하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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