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던 몇 년 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웃사랑의 온도는 미약한 상황이다.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일상생활이 제한되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까지 화두가 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소비자들은 가치에 반응하고 기업은 이런 소비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가치 경영을 중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착한 기업들을 소개하려 한다.

▲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의 꿈을 지켜주세요! 희망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연말 준비
소외계층 등의 사회적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브랜드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거나 캠페인 등의 진행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높여 훈훈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코스메틱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닉의 대표 브랜드 셀더마(Celderma)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발전과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김병지, 우지원, 양준혁, 양희승 등 스포츠스타는 물론 개그우먼 김민경과 오나미 등이 참여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프렌즈 자선골프대회’에 1천만원의 기부금과 제품 후원을 진행했다. 관련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유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제닉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ESG 활동의 일환으로 SBS TV동물농장과 협업해 ‘제닉 앤 티비 동물농장 데일리 마스크’를 선보였으며 제품 판매액의 10%를 SBS TV동물농장과 함께 동물보호 단체 후원금으로 지원해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헬씨 라이프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한 택배 상자 내측에 실종 아동 라벨지가 부착되어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해당 라벨지에는 실종 아동 찾기 정보가 노출되며, 제공되는 QR 코드를 통해 실종 아동 검색 및 신고, 실종을 예방하는 지문 사전등록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실종 당시의 과거 사진과 현재로 추정되는 얼굴 사진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부착하여 실종 아동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제품 구매만으로도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브랜드에 관심 집중
복잡한 절차 없이 제품 구매만으로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자가 필요하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면 브랜드에서 자동으로 기부가 되어 같은 소비를 해도 더욱 똑똑한 가치 소비를 할 수 있어 미닝아웃 소비 트렌드에 열광하는 MZ세대에게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클라랑스코리아는 12월 한달 간 기프트 세트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클라랑스 기프트 세트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이다. 클라랑스코리아는 매년 12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뷰티 산타’가 되어주고 있으며, 올해는 방한 용품과 10대를 위한 마이 클라랑스 제품들로 정성스레 꾸민 선물 등을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 12월 한달 간 착한 소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산 김치와 국산 돈육햄을 넣어 만든 신메뉴 ‘김치 부대찌개’와 ‘김치 부대찌개 정식’ 4종 출시를 기념해 도시락 구매 시 1개당 1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한 달간 모인 기부금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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