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윤석열, 아내 '허위 이력' 논란에 사과... "원칙과 잣대, 주변에도 적용 돼야"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 제가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기대하셨던 바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를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며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월정사 방문해 주지스님과 차담...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강원도 평창군의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해 비공개로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만나 차담을 했다고 선대위 관계자가 밝혔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관계자는 "특별한 것은 없다. 강원도에 방문한 길에 평소 알던 스님을 만나뵈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당일로 원주의 한 공장을 방문했던 이 후보가 월정사까지 들른 것은 불교계 표심을 노린 행보라고 보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에 불교계 반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정의당
정의당, 새 정당 이미지 발표... 노랑에 빨강, 초록, 보라 추가
17일 정의당은 기존 노란색에 빨강, 초록, 보라 네 가지 색깔을 더한 새 정당 이미지(PI·party identity) 서브 컬러를 발표했다. 이날 국회에서 PI 서브 컬러 발표회를 열어 새 이미지를 보여준 정의당은 "새로운 색깔을 더해 새로운 가치 혁신의 비전을 국민들께 선보인다"고 전했다. 각각의 색은 '너랑노랑', '피땀빨강', '산들초록', '평등보라'라고 이름 붙었으며, 노랑은 연대와 공존, 빨강은 노동, 초록은 환경과 기후위기 대응, 보라는 젠더와 성평등을 각각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상정 대선 후보는 "(대선까지) 남은 82일 동안에 빨강, 녹색, 보라색이 모두 손잡을 수 있도록 노란 희망의 원을 더 넓게 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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