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교도소를 나서던 한 50대 출소자가 보관 물품 시비를 벌이다 교도관을 폭행했다.

충북 청주 상당 경찰서는 청주교도소에 근무 중인 교도관을 폭행한 50대 여성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을 따르면 50대 여성은 지난 6일 오후 4시께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교도관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출소한 그는 3개월 전 수용되면서 보관했던 자신의 소지품 중 일부가 없어졌다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교도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교도소를 나서던 한 50대 출소자가 보관 물품 시비를 벌이다 교도관을 폭행했다.(출처/디지털청주문화대전)

그 여성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3개월간 청주여자교도소에 갇혀 있었는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한편 청주여자교도소는 지난해 12월 9일 창작뮤지컬 '별빛 달빛' 공연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당시 공연은 삶의 의미가 사라졌던 8명의 10대 여성수형자가 자신의 꿈을 다시 찾는다는 내용으로 실제 수형자가 직접 공연에 참가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 공연은 지난 5월 이대영 중앙대 연극영화가 교수와 청주교도소가 소외계층 여성수형자들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사회 복귀를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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