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 대패하는 일이 벌어져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대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6차례 대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6번 만나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 출처/연합뉴스(마리오 만주키치)

레알 마드리드(승점 54)는 선두를 지켰지만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골득실+27)는 무서운 속도로 추격을 노리고 있다. 아울러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50·골득실+46)와의 격차도 더 좁혀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후안프란의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티아구에게 내줬고, 티아구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선보였다.

4분 뒤에는 교체로 나온 니게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 완전한 주도권을 쥐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니게스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로 때려 한 걸음 더 달아났고, 후반 44분 만주키치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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