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충청남도를 따르면 전날 오후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의 한 양돈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30여 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초동 방역팀이 시행한 간이 키트 검사 결과에서 1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분변 등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날 구제역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농식품부는 충남 홍성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장들이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출처/YTN)

특히, 철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구제역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축사 내외를 매일 소독하며, 축산 관련 모임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하였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인 홍성에서는 현재 48만 8,0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홍성에서는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던 2011년 127 농가에서 돼지 5만 3,092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피해액은 107억 6,000만 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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