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소재의 양강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전남 강진에서 펼쳐진 전국초등축구리그(구왕중왕전) 꿈자람 페스티벌 겸 제 50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4강에서 공동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9개 권역에서 예선전을 통해 최종 64개 팀이 출전했으며, 이용일감독이 이끄는 양강초등학교 축구부는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은 기량을 적극 발휘하며 가볍게 예선전을 상위 클래스로 통과하여 이번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관계자는 "‘A라이선스’를 취득한 이용일 감독은 과거 본인의 모교인 목동중학교에서 8년간 수석코치로 활동하면서 지도자의 기량을 단단하게 굳혔고, 이를 바탕으로 2015년 양강초등학교 축구부가 신설됨에 따라 초대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양강초 축구부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라며 "평소 올바른 인성과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강조하는 이감독은 모든 훈련과 실전을 바탕으로 하는 모의 시합을 진행하면서 매순간 촬영된 비디오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여 선수들의 움직임, 공격 수비패턴등 사소한 습관들까지 모두 파악하면서,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과 역량을 분석하고 연구하는등 평소 섬세한 축구를 고집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용일 감독은 “양강초 졸업생들의 상당수가 명문중학교 및 프로유스팀으로 진출하게 되는데 실력과 인성이 갖춰져야 프로를 향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수 있다는 고집으로 스킬 못지 않게 선수들의 인성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현재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훈련외에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체계적이고 섬세한 훈련이 가능 했던 것은 서울양강초등학교 김수정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부모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것이 크다. 그것에 감사하다”며 승리의 공로를 함께 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