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지난 11월 19일, 아트홀에서 영상제작계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크리에이터인 개그맨 곽범의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한 곽범은 KBS 공채 27기 개그맨이자 빵송국, 곽범의 나뿐방등 유튜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이다.
 
한·예·진과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는 샌드박스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 MCN(멀티채널네트워크)기업으로 현재 도티, 유병재, 함연지,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508여 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있고, 창사 5년여 만에 약 2억 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 수 26억 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예·진 아트홀에서 진행한 크리에이터 곽범 특강 현장 (사진제공=한·예·진)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 곽범은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위해 콘텐츠를 구상할 때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전하고, 개그콘서트가 무너지면서 힘들어진 개그맨들이 유튜브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졌는데 겹치는 캐릭터와 콘텐츠들 속에서 영상을 분석하고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해왔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어 한·예·진 재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어냈다.
 
곽범은 “크리에이터가 꿈인 학생들을 위해서 강의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내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강의 주제를 선정했다. 내 강의가 혹시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을 보며 특강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샌드박스와 한·예·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예·진 영상제작계열은 유튜브,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튜브전공 황인이 학생은 “앞으로 내가 제작해야 할 유튜브 콘텐츠가 어떤 형식이 될지 진지하게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제작하고 싶은 콘텐츠에 동기부여가 되었고 앞으로 지치지 않고 내 콘텐츠를 잘 살려 곽범님 같은 좋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실무 교육 중심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한·예·진은 현재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영상제작, 실용음악, 엔터테인먼트, 영상시각디자인계열, 뷰티디자인, 음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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