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변호사, 내일 18대 대선 출마 선언

▲ [사진 = 박찬종 변호사는 4일 제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처-연합뉴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종 변호사가 오는 4일 제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국민후보추대연합(이하 국추련)’ 관계자는 3일 언론을 통해 “박 변호사가 국추련의 국민후보 단일화를 위한 오디션 형태의 전국 순회 토론회 참가를 수락했다”며 “대선 출마 선언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힌다.

국추련은 정당에 속하지 않은 제3세력 대통령 후보를 추대하기 위해 신국주 전 동국대 총장과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 등 각 분야 학자와 전문가, 비정부기구(NGO)가 모여 지난달 14일 발족한 단체로 노주채 명지대 명예교수, 김형국 중앙대 교수, 김해룡 한국외대 부총장, 정창덕 동국대 교수, 창원대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다.

잠재적 대선 예비후보로 박 변호사를 비롯해 무소속 안철수 부호와 강지원 후보, 정운찬 전 총리 등 4명을 선정한 이 단체는 오디션 형태의 전국 순회토론을 통해 추대 또는 여론조사로 국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현재까지 박 변호사만 이 방식을 수락했다.

국추련 관계자는 “그동안 접촉을 한 결과 강지원 변호사와 정운찬 전 총리 쪽은 신중하게 참여를 검토하는 중이고, 안철수 후보도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데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1973년 제 9대를 시작으로 10, 12,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2년 14대 대선에 신정치개혁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6.4%를

이들은 잠재적 예비 국민후보로 박 전 의원과 함께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강지원 후보, 정운찬 전 총리 등 4명을 선정하고 오디션 형태의 전국 순회토론을 통해 최종 국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박 전 의원만 이 방식을 수락했다.

박 변호사는 1973년 제9대를 시작으로 10, 12,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7년 15대 대선 때는 신한국당 경선에 참여하면서 다시 대선에 도전했지만 중도 사퇴하고 탈당, 이인재 후보를 지원했다.

현재 박 변호사는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올바른사람들’ 공동대표를 지내고 있다.


뉴스팀 (sisunnews@sisu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