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성폭행 의혹 제기 후 행방이 묘연해진 펑솨이 의혹과 관련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들의 개최를 모두 보류한다고 2일 발표했다. 

1.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표 입장

[사진/WT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WTA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의 개최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펑솨이가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하고,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밝히는 것에 압력을 받는 곳에 우리 선수들이 가서 경기하도록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 펑솨이는 누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올해 35세인 펑솨이는 지난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그녀는 지난달 초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가오리(75) 중국 전 국무원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돌연 이 계정이 사라지고 이후로는 펑솨이의 행방도 묘연해져 국제 사회에 큰 논란이 됐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