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88고속도로 확장 소식이 알려졌다. 국내 유일한 왕복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가 12월에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를 따르면 5일 전국 고속도로 21곳과 국도 222곳에 대한 확장·신설안을 담은 2015년도 도로 예산(9조945억 원)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88고속도로 확장으로 총액 1,556억 원이 든다.

▲ 국토교통부를 따르면 국내 유일한 왕복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가 12월에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출처/국토부)

88고속도로(담양~성산, 182.9㎞)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2년 8개월 만에 급조되면서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은 '죽음의 도로'가 됐는데 10여 년간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사망률 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8개 고속도로 사업 중 올해 안에 확장이 완료되는 곳은 88고속도로 포함해 총 네 곳이다.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6·8→8·10차로), 경부선 양재~기흥 구간(8→10차로),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4→6차로) 공사가 12월에 끝난다. 충북을 가로지르는 충주~제천 고속도로(4차로)는 올 9월에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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