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쿠아리움이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끈 희귀 도롱뇽, ‘우파루파’를 전시한다.

일반인에게는 우파루파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개체명은 아홀로틀(학명 : Ambystoma mexicanum)이다. 몸길이는 15~45cm,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소치밀코 호수에서 서식하며 수명은 약 10년이다. 뇌, 심장까지 재생가능한 신체 재생 능력 덕분에 생명력은 뛰어나나 생태계 파괴로 현재는 멸종위기종에 지정되어 있다.

전시된 우파루파의 색상은 총 3가지로 분홍색 1마리와 흰색(알비노) 2마리, 그리고 검정색 2마리다. ‘늙지 않는 도롱뇽’이라고도 불리는 우파루파는 올챙이에서 성체가 될 때 변태를 할 수 없는 독특한 유형성숙 때문에 6개의 겉 아가미를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지닌 채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장명근 팀장은 “이번 우파루파 전시를 통해 즐거운 관람뿐 아니라 멸종 위기 보호종과 생태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웃는 모습이 귀여운 우파루파를 보며 관람객 모두가 행복한 기운을 받아 갈 수 있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우파루파는 귀엽고 멋진 목도리를 입은 모습이 잘 어울려 부산 아쿠아리움 지하 2층의 패션존에 전시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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