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약자가 무슨 죄길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경전하사'
[사자(四字)야! 놀자] 약자가 무슨 죄길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경전하사'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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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가 죽는다

강한 자들이 싸우는 바람에 아무 관계도 없는 약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사자(四字)야! 놀자’ ‘경전하사(鯨戰蝦死)’입니다.
→ 고래 경(鯨) 싸울 전(戰) 새우 하(蝦) 죽을 사(死) 

‘경전하사(鯨戰蝦死)’란 

강자들의 권력 다툼 사이에서 해를 입는 것은 약자라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경전하사(鯨戰蝦死)’ 이야기

경투하사(鯨鬪鰕死)라고도 하며 17세기 후반 조선 문인 홍만종이 완성한 <순오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순오지>에는 당시 많이 쓰이던 속담 130여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중 경전하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 죽는다는 것은 큰 놈들 싸움 통에 작은 놈들이 화를 입는다는 말이다(鯨戰鰕死, 言小者介於兩大而受禍)"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경전하사(鯨戰蝦死)’의 상황이 되지 않길

경전하사는 강자끼리 싸우는 틈에 끼여 약자가 아무런 상관없이 화를 입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지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무분별한 다툼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경전하사의 상황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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