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기나긴 수험생활을 끝내고 대학을 가기 전까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바로 취업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 전에 수험표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수험표를 가진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수험생 및 동반가족 ‘무료관람 혜택’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1월 30일까지 대입 수능시험 수험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수목원 무료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가족이 대상이며 수목원 매표소에서 수험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역시 오는 30일까지 수험생 및 동반가족 무료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입장 대상은 수능 응시자 본인과 동반가족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확인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엑스포대공원은 내년 2월 28일까지 수험생에게 12,000원인 입장료를 5,0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료도 6,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해주고 겨울에 운영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료도 5,000원에서 2,500원으로 할인해주며 할인 적용 대상은 수험생 당사자다.

두 번째,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수험생 대상 무료입장 또는 할인 이벤트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수험표, 수시 합격증, 학생증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주 DB, 서울 SK, 창원 LG, 고양 오리온, 수원 kt,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는 입장권 가격을 할인해주고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우에는 매 경기 수험생 선착순 30명에게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를 선물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단들은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별 대상 경기와 프로모션 세부 내용은 KBL 통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추첨 등을 통해 경품 지급하는 ‘이동통신 3사’의 이벤트 

[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은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수험생 중 추첨으로 뽑힌 2,021명에게 ▲맥북프로(1명) ▲갤럭시북프로(1명) ▲아이패드프로(2명) ▲갤럭시탭(2명) ▲애플TV 4K(23명) ▲에어팟 3세대(10명) ▲갤럭시워치4(10명) ▲갤럭시버즈프로(22명) ▲OX모베러웍스 무드등 스피커(500명) ▲OX모베러웍스 2022캘린더&다이어리세트(1,450명) 등을 지급한다.

KT는 11월 18일∼30일 수험생 6,063명에게 ▲에뛰드 ▲브랜디 ▲하이버 ▲AWA 전시회(그라운드시소) ▲할리스커피 등 총 11개사의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LG유플러스는 11월 18일∼30일 당첨 이벤트와 경품 지급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U+매장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수험생은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선착순 6,000명 한정이며 이 중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디즈니패키지 또는 픽사패키지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수능을 보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열심히 공부한 만큼 이제 머리도 식히며 자유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단 언제 또 어디서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니 수험생들은 당분간 수험표를 지참하고 다니는 것이 좋겠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