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의 발전’을 염원하는 특별 퍼포먼스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GLOBAL AI SUMMIT 2021'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김진수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이사의 특별강연과 스튜어트 러셀 (Stuart Russell) UC 버클리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 'GLOBAL AI SUMMIT 2021'은 1일차 일정을 마무리, 현재 2일차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GLOBAL AI SUMMIT 2021'은 특별강연에 이어 Hyper AI, Service/Platform, Manufacturing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과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별강연 참여자 김준수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이사는 메타버스 시대에서의 버추얼 휴먼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며, 생명력과 몰입감이 강조된 AI인간의 탄생을 예고했다.

‘Hyper AI 시대의 도래, 모든 패러다임이 전환된다’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1 기조강연자로 나선 스튜어트 러셀 (Stuart Russell) UC 버클리 교수는 “인간의 중요한 가치인 자율성을 지켜가기 위해, AI시스템이 한 발 물러서서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와 인간의 협업 방향을 제시했다.

세션2는 ‘비즈니스와 AI의 융합’을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 야놀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은 모두가 참여 가능한 지식집합체로서 클라우드의 가치를 설명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더욱 강력한 AI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속적인 M&A로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야놀자&야놀자 클라우드의 김종윤 대표이사는 “규모가 커져도 야놀자의 스타트업(start-up) 정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융합해 적극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션3에 참석한 발제자들은 기존 산업과 AI의 협업 관계어서 서로 다른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제조와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AI의 파워’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각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오순영 한컴인텔리전스 전무이사는 발전된 AI기술의 전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김일중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I툴 ‘KAMP’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위드코로나에 따른 방역 기준에 맞춰 현장과 랜선으로 진행되고 있는 <GLOBAL AI SUMMIT 2021> 첫 날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일차인 오늘(26일)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의 특별강연과 ‘Mobility, Healthcare, Commerce, Environment’를 주제로 한 4개의 세션이 이어지고 있다. 

요수아 벤지오 교수는 “AI는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요한 기술”이라며, “AI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위해서 정부가 혁신의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AI전문가들을 총망라한 'GLOBAL AI SUMMIT 2021'은 내년 2회 행사로 찾아온다. 행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 AI전문기업과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라인업이 구성 중에 있다며, 내년도 행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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