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정의당 '이준석식 안티페미' 발언에 이준석, "가상의 적 세우고 싸워"
24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정의당이 '이준석식 안티페미'와 맞붙기 위해 류호정·장혜영 의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등을 전면배치했다는 기사에 "이준석도 '이준석식 안티페미'가 뭔지 모르는데 그냥 님들이 가상의 적을 세워놓고 싸우려는 것"이라며 "말을 복잡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안티페미랑 맞붙는 것이 아니라 님들이 그냥 페미니스트 정당을 선포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페미니스트 운동 하려면 주타격 방향은 민주당이 돼야지요. 차마 그건 못하겠지요?"라며 "진지하게 노동운동하던 분들 다 어디가고 정의당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당직자 총사퇴에 이재명, "용단 감사하게 생각"
24일 더불어민주당의 당직자 총사퇴에 이재명 대선후보는 "국민, 당원들께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후보로 선출한 이유, 즉 변화와 혁신이라는 그 기대를 충족하도록 선대위 구성도 당직 인선 문제도 당 대표와 협의해 잘 정리하겠다"며 "지금 민주당과 선대위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서 국민·민생 우선이라는 대원칙에 따라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놔 주신 용단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무직 당직자의 거취 문제는 제가 그걸 요구하지는 않았고 다만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다"며 "이렇게 결단해주실 줄은 잘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연 확장을 위한 외부 인사 영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능하면 당내에서 인재도 찾아 적소에 배치하고 외부 인사 중에 저희가 필요로 하는 분과 협의하고 추천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주4일제는 시대정신... 보건의료시설에서 먼저 실시 할 것"
24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보건의료노조 '주4일제 연구용역' 발표 행사에서 "선진국에서 태어난 우리 청년들은 선진국 시민다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열망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주4일제는 이미 시대정신"이라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최전선에 있는 보건의료시설에서 먼저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지 한 달째 되어가고 있다"면서 "(하루) 확진자가 3천명대를 넘나들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탈진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처럼 간호사 1명당 (환자수가) 5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처럼 1명당 7명 정도는 돼야 한다"라며 "(간호사 1명당 환자수가) 지금은 15∼20명이라 과로사로 쓰러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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