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취업준비생 A씨에게 말하지 못할 고민이 생겼다. 머리가 매일 한 움큼씩 빠지는 탈모가 생긴 것. A씨는 “취업에 대한 극심한 불안감과 부담감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탈모가 찾아왔다”며 “면접이라도 잡히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자신감이 더욱 낮아진 것 같다”며 한숨 지었다.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을 육박하는 시대다. 이제 탈모는 나이든 사람들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잦은 머리 염색으로 인해 20~30대의 젊은층에서도 탈모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각종 탈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탈모와 관련된 정보뿐 아니라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 및 치료 후기 등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교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 ‘대머리는 다 모여라(이하 대다모)’는 하루 만 명 이상이 찾는 탈모인들의 성지로 꼽힌다.

 

대다모는 국내에 인터넷 선이 깔리기 시작할 때부터 운영되어온 국내 최대규모의 탈모관련 커뮤니티로,국내 1위의 의학커뮤니티로도 인정받고 있다.

탈모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수십만의 회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의 국내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의 원천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한 이슈를 만들어냈던 주체이기도 하다.

이처럼 대다모는 국내 탈모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탈모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집단으로 그 위상이 높다. 운영자는 물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들이 상당수다. 탈모에 좋다는 것을 직접 찾아 실험해보는 것은 물론, 탈모 전문병원을 돌아다니며 치료법에 대한 임상 체험에도 나선다.

탈모 관련 제품을 체험만 해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탈모에 관한 한 ‘고수’인 회원들을 주축으로 항상 새로운 치료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토론을 벌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얻은 정보를 기록한 뒤 치료 후기 등의 형태로 다른 회원들에게도 정보를 알리고 있다.

대다모에는 약사, 수의사, 의대생 등 현직 의료인도 많다. 병원 체험담부터 치료 성공률까지 공개하는 등 회원 간에 자유로운 정보교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하지만 대다모에서는 의료인들 역시 한 명의 회원으로 돌아가 모발이식이나 약 복용 후기 등을 공유하며 탈모 지식을 나눈다.

대다모의 한 회원은 “대다모는 운영진의 간섭이 최소화되어 있는 탈모 전문 집단이자 소통의 장”이라며 “자유롭게 고민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점이 좋다. 치료방향 설정 등 대다모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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