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1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관계자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숙소 선택권과 넉넉한 쿠폰으로 돌아왔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11월 9일부터 시작, 오는 1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전국편 1부' 행사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총 130만 장의 쿠폰을 발행했다. 쿠폰은 총 561억 원 상당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배 확대된 규모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할 때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7만 원 이하 숙박 시에는 2만 원, 7만 원 초과 숙박 시에는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의 범위와 규모를 늘린 것은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경제 활성화와 숙박산업 증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와 숙박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 숙박대전에서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대형 OTA(숙박예약플랫폼)에 가맹하지 않은 업체에도 쿠폰 적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행사는 결국 대형 OTA 매출만 증대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대형 OTA의 쿠폰 물량 경쟁으로 중소형 숙박업소는 할인 혜택을 받을 기회조차 얻기 어려웠다는 측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대한숙박업중앙회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지속적 합의 끝에 대형 OTA 비가맹점도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공평성을 더했다.

합작 법인인 중소형 숙박업소 전문 예약 서비스 원픽을 통해 중소 숙박업체는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고, 소비자 혜택 또한 강화되었다. 이에 높은 수수료 부담에 대형 OTA에 가맹하지 못했던 중소 숙박업소도 숙박대전 참여 시 소비자에게 쿠폰 할인 혜택을 줄 수 있어 판매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다 다양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숙박업소가 숙박대전 쿠폰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도록 힘쓸 것"이라며 "비회원사 숙박업소도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참여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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