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김준호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 부인이 협박까지 했다"며 운을 뗐다.

김준호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거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 김준호 씨 부탁합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해 주시길 부탁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 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출처/SBS)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우발 부채 포함에서 모두 60억 원이다"라며 "투자를 하겠다는 분들이 이 회사를 딴 데 붙여서 우회로 상장하겠다고 했는데, 이 우발 부채 내용을 보여줬더니 손을 떼더라"며 씁쓸해했다.

김준호는 폐업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투자 주주들을 직접 만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취했지만, 정작 그들과는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어 "일부 주주들이 계약 위반이라고 하고 개그맨들을 빼돌렸다고 얘기하는데 회사 폐업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자료를 제시해달라"고 항변했다. 이어 "물론 나를 믿고 투자를 한 분들에겐 잘못한 점이 있다"면서도 회사 폐업엔 아무런 의혹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준호는 최근 김우종 대표가 회삿돈을 들고 도주한 상황에서 코코 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김대희의 JD브로스와 연관되면서 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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