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제 유가가 또 다시 닷새 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하루 만에 9% 가까이 급락, 배럴당 50달러 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7% 하락한 배럴당 48.45달러를 기록했다.

▲ 국제 유가가 또 다시 닷새 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출처/다음)

WTI는 4거래일 연속 올라 전날 올해 최고 가격을 기록했으나 다시 5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는데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62달러 내린 54.2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0일 현재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63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80만 배럴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1분기 내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편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는 기대로 조성됐던 '사자' 심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직 국제 유가의 최저점이 오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값은 소폭 올랐으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20달러 상승한 온스당 1,26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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