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이달 1일부터 3일간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연인의 학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이 참여한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연인의 학력에 대해 남성은 ‘중요하지 않다’(60.7%), 여성은 ‘중요하다’(57.3%)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인의 학력 중요도에 대한 문항에 남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52%), ‘약간 중요하다’(35.3%), ‘전혀 중요하지 않다’(8.7%), ‘매우 중요하다’(4%)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약간 중요하다’(50%), ‘별로 중요하지 않다’(40%), ‘매우 중요하다’(7.3%), ‘전혀 중요하지 않다’(2.7%)고 선택했다.

연인의 학력이 중요하다는 이들은 그 이유로 ‘나와 비슷해야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아서’(67.6%), ‘학창시절 성실함의 지표라고 생각해서’(15.9%), ‘지적인 매력이 중요해서’(9%)라고 선택했다.

반대로 연인의 학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들은 그 이유로 ‘학력보다 중요한 가치가 많아서’(63.2%)를 꼽았다. ‘학력과 지적인 능력은 별개라고 생각해서’(23.9%), ‘더 이상 학력이 중요하지 않은 사회라서’(11.6%) 등의 이유도 이어졌다.

선호하는 연인의 학력에 대해서는 남성은 ‘상관 없다’(40.7%), 여성은 ‘4년제 대학 졸업’(59.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4년제 대학 졸업’(34.7%), ‘2~3년제 대학 졸업’(14.7%), ‘고등학교 졸업 이하’(6%), ‘대학원 졸업 이상’(4%), 여성은 ‘상관 없다’(20%), ‘2~3년제 대학 졸업’(15.3%), ‘대학원 졸업 이상’(3.3%), ‘고등학교 졸업 이하’(2%) 순이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열 명 중 여섯 명(남 66%, 여 59.3%)은 '자신의 학력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더 높은 학력을 원한다'(남 23.3%, 여 34%), '이 정도 학력은 필요 없었다고 생각한다'(남 10.7%, 여 6.7%) 순으로 답해 본인 학력에 대한 만족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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