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15학년도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학생을 합격시킨 학교는 총 93명을 입학시킨 서울예술고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한 것인데 수시모집은 등록 의사를 밝힌 합격자, 정시는 최초합격자를 기준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예고는 대원외국어고(78명), 용인 한국 외국어대부설 고(59명) 등보다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3위와 4위는 하나고(58명), 서울과학고(57명)였고, 그 뒤를 경기과학고(56명), 상산고(55명), 민족사관고(37명), 명덕외고(33명), 대일외고·한영외고(각 31명) 등이 이어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들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 2015학년도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학생을 합격시킨 학교는 서울예술고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서울대학교)

이와 관련 서울예고는 "새로운 학교법인인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이 교육적으로 소신 있게 공부와 실기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려고 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자 고교 순위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서울대 합격자 순위 상위권 학교들이 모두 특목고 또는 자사고로 채워지고 일반고는 찾아보기 어려워 우리 교육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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