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RPA(Robotic Process Automaion)를 도입, 국내 RPA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한국스코어링㈜이 창원지역에 자회사 유아이테크를 설립하고, 부울경 지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스코어링㈜은 일찍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부울경(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에 주목하고, 지난해부터 한국스코어링 부울경 RPA 추진사업단을 구성해 부울경 지역 내 RPA 공급에 집중해왔다.

RPA는 다양한 업무들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자동차 부품, 완성업체와 같이 대량 생산과정에서 반복되는 작업을 AI와 RPA가 결합해 로봇이 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람은 보다 고차원적인 작업에 집중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전환 업무 시스템이다.

이번 자회사 유아이테크 설립을 통해 부울경 지역 내 RPA 사업의 체계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자회사 법인 설립 이후, 6월에는 창원지역 사무실 입주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스코어링은 구체적으로 자회사 유아이테크에 최진영 사업단장을 채용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부울경 지역에 보다 다양한 직군의 인력을 채용하고, 본사 인력을 전진 배치하게 되면 수도권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지역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지역 대학과의 협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RPA를 도입하는 기업체에 임직원 역량 향상 지원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스코어링㈜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RPA 안착은 향후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회사 유아이테크를 기반으로 완성차 기업과 부품 협력사 간의 상생 성장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기존 고객사와 국내 모든 잠재 고객사 간의 최적화된 균형점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RPA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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