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퍼포먼스 그룹 유상통프로젝트(대표 오동석)가 2021년 경기평화광장 지역 문화 연계 공모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의정부 평화광장에서 3차례 공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상통프로젝트는 작년 환경 밴드에서 확장해 제작한 환경음악 콘서트를 공연했다고 전했다. 

환경음악 콘서트 <북극의 계절>은 탄소중립, 기후 위기, 분리배출, 쓰레기 산,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해양 쓰레기,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을 주제로 총 10개의 음악으로 구성된 음악극이다.

기후 위기, 탄소중립, 해수면 상승, 배출의 신, 지구특공대 등등 B급 코미디 형태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연주로 구성되어 있는 음악들이 보는 시민들로 하여금 재미와 환경교육 학습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미래에서 온 유상통프로젝트 멤버들이 현재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지구인들에게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서 다채롭게 선사하는데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따라 하기 쉬운 음악과 탄소중립 3가지 안무(창문을 닫고, 코드 뽑고, 냉장고 문 닫고)를 선보였다.

이 작품을 기획할 때 ‘지금의 북극의 계절은 어떨까?’를 기초로 음악과 가사를 넣었다고 한다. 

이 콘서트의 가사를 집필한 유상통프로젝트 배우이자 작가 김로완은 여러 환경 문제들을 고민하고, 학습하는 시간 만 2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단순한 음악 콘서트를 넘어 새로운 극의 형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을 프로듀싱하고 연출한 오 대표는 이 음악에 환경퍼포먼스 그룹의 본질과 목적 그리고 방향성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음악 콘서트 <북극의 계절>을 작곡하고 유상통프로젝트의 모든 작품을 작곡, 편곡한 창단 멤버 박성준 감독은 2020년 코로나 이후 수십 개의 공연이 취소됐을 때, 우리가 관객들과 대면 공연이 어렵기 때문에, 비대면으로써 우리들의 환경음악을 다양한 곳곳에 퍼트리기 위해 이번 음악들을 작곡했으며, 다양한 환경문제를 귀 기울여 우리 시민들이 좀 더 환경을 언어로써 소비 보다 그 이상으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상통프로젝트 측은 다양한 공간에 초청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국제 환경 연극제,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과천축제 등에서 공연을 선보였고, 이 공연을 확장시켜 제작한 환경음악 콘서트 <북극의 계절>은 2021년 하반기에 인천 꿈벗 도서관, 충북 음성 생극 초등학교 등 10여 개의 공연 초청 및 2022년 1월에 뮤직비디오를 촬영을 통해서 좀 더 다양한 시민들이 환경을 예술로써 문화로써 향유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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