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11월 둘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노무라입깃·보름달물해파리 주의특보 모두 해제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주의특보를 11월 12일부로 모두 해제한다.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 동중국해 북부에서 고밀도로 출현한 뒤 제주, 전남, 남해 해역으로 대량 유입되어 부산, 강원 해역 까지 확산 되었으며, 10월 초 이후 수온이 낮아지면서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부터 전남 득량만 해역과 경남 거제 해역에 국지적으로 밀집하여 출현하였으며, 마찬가지로 10월 초부터 감소하였다. 관측정보는 누리집, 문자메시지, 팩스 등을 통해 어업인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여 대처하도록 하였고,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해파리를 신고한 사람(400명)에게는 해파리 무드등을 증정하여 해파리 신고를 적극 홍보하였다.

● 환경부
-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 본격 운영

'국제적 멸종위기동물(CITES) 보호시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보호시설은 올해 5월에 완공됐으며, 밀수되어 적발된 후 몰수되거나 불법 사육 중에 버려진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건립됐다. 총면적 2,162㎡ 규모로 검역, 사육, 전시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최대 140여 종 580여 마리의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수용할 수 있다. 불법사육되다가 유기된 붉은꼬리보아뱀 1마리와 서벌(아프리카 야생고양이) 1마리가 올해 9월 10일과 15일에 각각 도입됐고, 개인이 불법으로 보유하다가 금강유역환경청에 의해 몰수된 설카타육지거북 2마리가 검역시설을 거친 후 11월 12일에 사육시설로 옮길 예정이다. 설가타육지거북은 거북목 땅거북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등갑 길이가 40~70cm, 무게는 36~80kg까지 자라는 싸이테스 부속서 Ⅱ급에 해당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대책 추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11월 1일부터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편성하여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 먼저 오염원의 발견·제거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야생조류와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소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도로, 가금농장 인근 소하천·저수지, 농장 진입로 등에 소독차량 663대를 투입하여 매일 집중소독 한다. 또한 올해부터 의무화한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와 관련하여 축산차량에 부착된 GPS를 이용하여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엄정조치를 실시한다. 아울러 농장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차단방역 수준 제고를 위한 방역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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