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예방 위해 운동과 식습관 중요
[카드뉴스]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예방 위해 운동과 식습관 중요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11.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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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최근 소아·청소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만에 따른 고혈압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통 성인은 물론이고 소아·청소년에게서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는 고혈압. 어떻게 예방해야 하면 좋은지 알아보자. 

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하며 혈압을 읽을 때는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으로 나누어서 읽는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고,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이완)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다.

고혈압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30%가 이러한 혈압이 높아진 증상인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압의 원인은 많은 병인들이 관련되어 있어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게 본태성 고혈압(1차성 고혈압)과 속발성 고혈압(2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되며 고혈압의 90% 이상이 본태성으로 원인을 쉽게 규명하기 어렵다.

본태성 고혈압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해서 체내 혈류량이 증가하거나 또는 여러 가지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말초 혈관의 저항이 커졌을 때 생기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고혈압이 잘 발생하는 위험인자로는 유전적인 요인(가족력)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다.

속발성 고혈압은 어떤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높은 경우로 비교적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흔히 발생한다. 신장 질환이나 부신 종양, 일부 선천성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일부 약물도 속발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비만인 사람은 일반 사람에 비해 고혈압의 위험이 약 5배가량 높고, 체지방이 10% 증가하면 수축기 혈압은 6mmHg, 이완기 혈압은 4mmHg 정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10% 줄이면 혈압은 5-20mmHg 정도 감소하기에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무리한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면 오히려 혈압을 높이고 심장마비나 뇌졸중, 관절염 등을 유발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기초대사량을 먼저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과 짜게 먹는 식습관도 고쳐야 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데치거나 절이지 않고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소금 섭취를 줄이기만 해도 상당한 혈압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저염식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 및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며, 약물 요법의 효과를 약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 시켜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도 혈압이 상승되기에 스트레칭이나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고혈압. 이제 젊은 세대로 피해갈 수 없는 질병이 된 만큼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혈압 조절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압검사를 해보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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