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누구보다 조심해야 하는 임산부. 하지만 임신 기간 동에 무리하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태반을 건강하게 만들면서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과격한 운동은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 임산부가 하면 안 되는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출처 - pixabay

첫 번째, 척추, 등, 허리, 골반, 엉덩이, 무릎 등 충격 가해질 수 있는 ‘달리기’ 
임신부는 절대 뛰면 안 된다. 유선 발달로 커진 가슴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척추, 등, 허리, 골반, 엉덩이, 무릎 등에도 큰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내며 달리는 달리기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저혈당을 유발하는 운동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공복 시 운동을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며 숨을 참는 운동 역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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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호르몬 이완으로 관절 주의! ‘등산’은 금물  
임신 중엔 등산도 피해야 한다. 임신하면 호르몬으로 인해 인대가 이완된다. 이때 등산을 해 관절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이완된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골반이나 허리 부위의 관절이 이완되어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 미끄러운 산행길 역시 주의해야 하며 또 낙상 위험도 있어 되도록 삼가야 한다. 또 2,500m보다 높은 고도에서의 운동은 고산병을 일으킬 수 있고 자궁내 혈류의 흐름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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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배에 압력 가해질 수 있는 ‘자전거 타기’ 
평지나 실내에서 타는 고정식 자전거는 괜찮지만 실외에서 타는 자전거는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는 걷기처럼 임신부의 심폐 능력과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면 배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균형을 잃거나 넘어지기 쉬운 운동인 스키나 승마, 체조, 야외 사이클 운동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 태아에게 감압증(잠수병)을 유발할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이나 덥고 습한 환경에서의 운동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임신 초기에는 태반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운동보다는 안정기를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라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몸조리를 해야 한다. 또 운동 시 배가 자주 뭉치거나 진통 및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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