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최근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한소희’. 그저 예쁜 외모로 존재감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연기력을 키워왔으며 최근에는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열연을 펼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예쁜 외모는 기본이거니와 목숨 건 처절한 액션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가 된 한소희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한소희_인스타그램]
[사진/한소희_인스타그램]

울산 출신의 한소희는 배우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당시 아는 사람도 없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였다. 그렇게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모델 제의를 받아 모델 일을 시작했고 2016년 샤이니의 뮤직비디오 <Tell Me What To Do>에 출연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드라마로는 2017년 <다시 만난 세계>의 이서원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한소희는 첫 드라마 촬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스태프들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사실상 신인이었지만 당시 그녀의 개인 SNS는 8만명 이상이 팔로우하고 있었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대중들이 열광했다.

[사진/드라마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이후 <돈꽃>,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나갔다. 그리고 2020년 한소희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드라마 <부부의 세계>이다. 불륜녀 여다경 역으로 한소희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데뷔 3년 만에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한소희는 화려한 외모에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불안과 의심 등 수많은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여다경을 세밀한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대선배인 김희애와 맞붙어도 절대로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드라마 '알고있지만'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알고있지만' 방송화면 캡처]

<부부의 세계>를 통해 한소희는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고 화장품, 의류, 음료 등 수많은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올해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는 미대생 유나비 역을 맡아 마법처럼 사랑에 빠진 조소과 대학생 역할을 연기했다. 캠퍼스 로맨스물에 도전장을 던진 그녀는 <부부의 세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전에 없던 한소희표 로맨스를 선보인 것.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한소희. 이번에는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 작품 <마이 네임>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극 중 지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10kg이나 늘렸다는 한소희는 가냘파 보이는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몸을 사리지 않고 사정없이 날아오는 주먹과 발길질을 버텨낸다. 극 중 칼에 찔리고 좁은 복도에서 주먹과 발길질로 장정 여러 명을 쓰러뜨리는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안정감 있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사진/한소희_인스타그램]
[사진/한소희_인스타그램]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한소희. 멜로와 액션까지 가능한 그녀가 앞으로는 얼마나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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