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野 인사들, 노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이준석, "달리 평가될 부분 있어"
국회의 인사들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달리 평가될 부분이 있다. 민주화 이후 직선 대통령이었다는 차원에서 현대사에 큰 이정표를 남겼다"며 "예우가 사실상 박탈된 대통령의 상 문제는 하나의 중요한 잣대가 마련돼야 국가적 혼란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고인께서는 파란만장한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영욕을 함께했다. 특히 북방외교를 개척해 소명을 완수했다"며 "고인을 대신해 5·18 영령들께 무릎 꿇고 참회하신 유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손실보상 신청 시작... 600조 통과 시켜 뒷받침 할 것"
2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코로나 일상 회복 TF 4차 회의에서 "오늘부터 2조4천억 원 정도의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을 시작한다"며 "600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통과해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일상 회복을 위해 공공의료 보건 노동자들의 엄청난 수고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충분한 예산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공공 의료 확충과 의료지원 인력, 교육 전담 간호사 확보 문제 등도 차질없이 되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F 단장인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손실 보상에서 빠져있는 인원 제한 업종, 간접 피해 업종에 대한 피해 지원 방안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며 "코로나 일상 회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노 전 대통령 국가장 결정에 "또 다른 오점 될까 염려스럽다"
27일 정부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노 전 대통령 국가장 결정에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유감이다.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심 후보는 "고인의 아들이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용서를 구한 모습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상참작의 사유가 원칙을 앞서갈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결정이 피로 이뤄낸 민주주의에 또 다른 오점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고인의 뜻을 존중해 장례는 검소하고 차분하게 치르도록 배려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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