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번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20년 10월 11부터 10월 17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트렌드 코리아 2022
저자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한다혜
출판사 – 미래의창
책 소개 - “삶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낸다.” 2022,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변화의 징후를 포착하라 2021년 대한민국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으로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2020년이 유례없는 역병의 발생에 허둥지둥하며 대응책 마련에 바빴다면, 2021년은 확진자가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 업계의 손실과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 동시에 하반기에 들어서며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즉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모색하려는 기대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설령 2022년 위드 코로나 정책이 잘 자리 잡아 경제와 산업이 다시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것이 이미 달라졌고, 앞으로 그 변화는 오히려 더 요동칠 것이다. 하지만 늘 그랬듯, 삶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격변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용맹하고 거침없는 호랑이의 기세가 기대되는 2022년, 『트렌드 코리아 2022』은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변화의 징후들을 포착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2위 올재 클래식스 40차 세트
저자 – 신동우
출파사 - 올재클래식스
책 소개 - 40차 올재 클래식스 《풍운아 홍길동》은 사단법인 올재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올재 코믹스 블랙 에디션 특별판이다. 고 신동우 화백의 〈풍운아 홍길동〉은 1966년부터 1969년까지 4년간 〈소년조선일보〉에 1300여 회 실렸던 연재만화의 복간본復刊本이다. 1960, 70년대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향수를, 신동우 화백이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는 최근의 레트로 열풍에 맞춘 새로운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3위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저자 – 소윤
출판사 – 북로망스
책 소개 - “하늘 위 수억 개의 별들 중 너라는 별은 유일한 존재니까” 각자 품은 작은 별들을 꺼내, 공감해준 10만 독자들을 위한 리틀 스타 에디션 27주간 꾸준히 베스트 셀러 자리를 지킨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가 10만 부를 기념하여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작가의 작은 도닥임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누구나 품고 있는 꿈과 희망, 작은 소망과 연결되는 ‘작은 별’을 꺼내 볼 수 있는 시간과 여운을 주며, 작가 역시 상처받았던 과거와 아직 성장하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어 많은 독자의 공감을 받았다. 평범해 보이는 각자의 일상도 사실은 작은 별처럼 빛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과 마주 하고 싶다면, ‘리틀 스타’ 에디션을 펼쳐보자. 아직, 그저 그런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야말로 마음속 꺼내지 않은 작은 별을 들여다보아야 할 때. 밝게 빛나는 별이 돋보일 수 있는 건, 작고 희미한 별들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그 작은 별들조차, 모두 같은 별은 없다. 오로지 유일한 존재들만 빛나고 있을 뿐.

4위 인생은 실전이다
저자 – 신영준, 주언규
출판사 – 상상스퀘어
책 소개 - 혼돈의 시대에 살아남는 데 필요한 이야기를 담은 생존 에세이 신영준과 주언규 두 저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튜브를 통해, 강연을 통해, 저서를 통해 많은 사람과 교류해왔다.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의 이야기도 들었으며, 지금도 메일함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보내온 고민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그 많은 소통의 결과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철학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온몸으로 겪어내야 할 진짜 현실을 이야기하다 안타깝지만, 인생에 예행연습은 없다. 졸업도, 취업도, 결혼도, 육아도 그 무엇 하나 연습해 볼 수 없다. 그래서 실전이 중요하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온몸으로 겪어내야 할 진짜 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 〈인생은 실전이다〉는 입시, 유학, 취업, 이직, 직장생활, 재테크, 인간관계, 자기관리 등 지금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지혜를 담았다. 우정, 사랑, 존중, 자존감 등 행복을 위한 생각도 놓치지 않았다.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혼돈의 시대에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남을 방법을 〈인생은 실전이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5위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저자 – 에릭 와이너
출판사 – 어크로스
책 소개 - 프랑스 사상가 모리스 리즐링은 말한다. “결국 인생은 우리 모두를 철학자로 만든다.” 하지만 인생이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우리는 수시로 깨닫는다. 여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고 답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철학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삶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받는 것은 어떨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몽테뉴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기이자, 그들의 삶과 작품 속의 지혜가 우리 인생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매력적인 글솜씨로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 에릭 와이너가 이 여행의 동반자로 나선다.

6위 오케팅
저자 – 오두환
출판사 – 대한출판사
책 소개 - 특별하지 않아도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세상에 없던 기발한 전략을 드디어 공개한다. 리스크 없이 상위 5% 부자가 되는 전략, 지금 바로 오케팅을 시작하라! 특별한 사람들만 부자가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이 책의 저자도 특별하지 않다. 지방대 낙제생, 무 스펙 백수, 초짜 신입, 반지하 세입자, 실직자. 이런 그가 어떻게 상위 1% 부자가 되었을까?

7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
저자 – 설민석, 스토리박스
출판사 – 아이휴먼
책 소개 - 자고 일어나면 예상치 못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온달! 과연 온달은 후삼국 역사 여행을 통해 진정한 태학생들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백성이 고통받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출사표를 던진 궁예와 후삼국 시대의 역사를 알아보아요! 2017년 첫 출간 이후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필수 한국사 도서로 자리 잡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의 18번째 이야기, ‘온달의 기묘한 시간 여행’이 출간되었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에서는 태학생 대표가 된 온달, 그리고 부마로서 고구려를 이끌어갈 인재인지 확인하고 싶어 하는 태학장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잠이 들었다 깨면 엉뚱한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 온달, 깊은 숲속에서 호랑이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온달의 목숨을 구해준 인물은 바로 훗날 후고구려를 건국하는 궁예! 신라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왕족으로 살 수 없었던 궁예는 백성들이 고통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점차 세력을 넓혀갑니다. 친구들의 믿음에 힘입어 새로운 태학생 대표가 되었지만, 독단적인 모습으로 친구들의 원성을 들었던 온달은 백성을 아끼는 마음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젊은 궁예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후고구려의 임금이 된 궁예는 의심과 광기에 사로잡혀 백성과 신하들을 사지로 몰아넣는데, 이 모습 또한 온달에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단순히 한국사 지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통해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기본 덕목 등을 재미있기 풀어낸 책입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은 온달과 궁예의 이야기를 통해서 혼란스러웠던 통일신라 시대 말의 상황을 보여주고, 후삼국 시대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전달합니다. 또한 ‘궁예’라는 비극적 운명을 갖고 태어난 남자의 여러 모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진짜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궁예와의 만남을 통해 온달이 성장하는 것처럼,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의 지식과 인성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8위 방금 떠나온 세계
저자 – 김초엽
출판사 – 한겨레출판사
책 소개 - 사랑의 입자들을 타고 낯선 세계를 떠도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우주 저편의 이야기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두 번째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는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미래로 떠오른 김초엽 작가의 소설이다. 20만 부가 판매되었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여 만에 나오는 두 번째 소설집이기도 하다.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인지 공간」과 2021 올해의 문제소설로 선정된 「오래된 협약」을 포함해 ‘나’와 ‘세계’를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쓴 경이롭고 아름다운 7편의 소설을 담았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섬세한 문장과 꿋꿋한 서사, 그리고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에 더해 세심한 관찰자로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김초엽만의 세계 안에 온전히 담아낸다. 첫 소설집에서는 간접적으로만 그려졌던 사회문제 또한 한 발짝 더 가까이 끌어온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섬세한 문장과 꿋꿋한 서사, 그리고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에 더해 세심한 관찰자로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김초엽만의 세계 안에 온전히 담아낸다. 첫 소설집에서는 간접적으로만 그려졌던 사회문제 또한 한 발짝 더 가까이 끌어온다. 김초엽이 그리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살아가지만, 사랑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참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어떤 사회적인 전복을 꿈꾼다. 진짜 내가 되기 위해 동생에게서 도망치고(「캐빈 방정식」), 진짜 내가 되기 위해 연인에게 통보하며(「로라」), 진짜 내가 되기 위해 정상인들에게 테러를 일으킨다(「마리의 춤」). 소외되고 배제된 존재로서의 장애에 대한 은유 또한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드러난다.

9위 그냥 하지 말라
저자 – 송길영
출판사 – 북스톤
책 소개 - 생각이 자본이 되는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이 바라본 10년의 변화상, 10년의 미래상 우리는 흔히 ‘미래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거와 지금을 보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욕망을 이해할 수 있으면 미래의 변화를 상당 부분 알 수 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은 20여 년간 분석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고,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한다. 그럼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변화의 주요 축, 우리 사회의 가치관, 그에 맞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문법을 제시한다. 미래에도 나만의 전문성이 있는 삶, 주도권을 잃지 않는 삶을 꿈꾼다면,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마음이 그려내는 미래를 미리 탐험해보자.

10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저자 – 이미예
출판사 – 팩토리나인
책 소개 -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 두 번째 이야기 어느덧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재고가 부족한 꿈을 관리하고, 꿈값 창고에서 감정으로 가득 찬 병을 옮기고, 프런트의 수많은 눈꺼풀 저울을 관리하는 일에 능숙해진 페니는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꿈 산업 종사자로 인정을 받아야만 드나들 수 있는 ‘컴퍼니 구역’에도 가게 된 페니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그곳에서 페니를 기다리고 있는 건, 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로 가득한 ‘민원관리국’이었다. 설상가상 달러구트는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를 통째로 페니에게 맡기는데…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알쏭달쏭한 민원을 남기고 발길을 끊어버린 792번 단골손님. 페니는 과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오랜 단골손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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