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 규모의 통합 예술경연으로 종목 간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및 예술인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되어 종목을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지난 14일(목)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6일(토)까지 펼쳐졌다. 

본선 무대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국악, 사진, 영화 종목에서 선발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1팀 혹은 개인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보여줬다. 대공연장에서 국악, 전시장에서 사진, 메가박스 구미강동에서 영화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15일(금) 오후 2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광역시·도 대표단 및 한국예총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상은 경기도연합회의 김광수가 수상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모습과 전통놀이의 장면을 담은 사진을 선보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주어졌다. 

국악 부문 최우수상에는 설장고시나위와 놀이를 선보인 동두천국악예술단(경기도연합회)이, 영화 부문 최우수상은 잘못된 종교관을 풀어낸 박지환 감독(강원도연합회)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경상북도연합회의 노리광대(국악), 서울특별시연합회 윤홍선(사진), 전라북도연합회 나아리(영화)가 수상했고, 경연에 참여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한국예총 관계자는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되어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시키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계 대표 경연으로서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종목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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