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로맨틱한 궁궐의 야경. 서울 도심에서 환하게 불을 밝힌 궁궐 건축물 사이를 거닐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이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8시 30분이다. 궁이 문을 닫는 화요일에는 시행되지 않는다.

하루 최대 유료 관람인원은 1천300명으로, 상반기보다 700명 줄었다. 인터넷 예매 인원은 1천 명, 현장 발권 인원은 300명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온·오프라인 모두 2매다. 입장료는 낮과 동일한 3천 원이다.

인터넷 예매는 11번가 티켓에서 할 수 있다. 다음 달 7일 이전 관람권은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고, 내달 8일 이후 관람권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 관람 취소는 기존에는 관람일 자정까지 가능했으나, 전날 오후 5시까지로 7시간 당겨졌다. 취소된 티켓은 관람일 자정까지 구매할 수 있다. 현장 발권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으로, 신분증이 필요하다.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 1인, 경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한복 착용자는 별도 예약 절차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무료입장 대상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명서를 지참하고,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받아야 한다. 경복궁 야간 관람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 등을 확인한다.

로맨틱한 궁궐의 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아운 궁궐 야경 감상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