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10월 넷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독도 바닷속에는 우리가 몰랐던 ㅇㅇㅇ이 있다?!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해양생태계 현황을 담은 ‘독도, 그 바닷속에는’ 도감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독도에 서식하는 130여종의 해양생물과 함께 연안해역과는 다른 독도만의 지형적 특성, 한류와 난류, 열대와 아열대 영향 등을 소개하고, 독도의 육상 생태계도 살펴보는 등 독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였다. 독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들은 해조류, 무척추동물, 어류, 심해생물 등 주요 생물군별로 구분하여 제시하였고, 수중촬영 시 빛의 강도와 양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해양생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담아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독도, 그 바닷속에는’ 도감을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주요 연구기관에 비치하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양환경정보포털 누 리집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 환경부
- 북한산국립공원에 야생동물 회피시설 운영

야생동물과 탐방객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야생동물 회피시설'을 북한산국립공원 지역(우이령길)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국립공원공단에서 2018년부터 실시 중인 도심권 국립공원 멧돼지 서식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공원연구원과 강원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발명하여 제작한 것이다. 운영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북한산 우이령길은 연간 탐방객이 약 7만 명(2020년도 기준)이며, 멧돼지 출현이 잦은 곳이다.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탐방객에게 접근하면 탐방객이 약 2m 높이의 원뿔 형태 시설물을 사다리처럼 밟고 올라가 피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이 시설 주변에서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4명(성인 남자 기준)의 탐방객이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농림축산식품부
-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364% 달성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기간을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여, 18만 마리를 신규 등록하고, 27만 건의 변경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중 신규 등록한 반려견은 총 179,193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49,298마리) 대비 364%로 집계됐다. 등록 마릿수는 수도권(경기 65,905마리, 서울 22,135, 인천 7,830)이 전체 신규등록의 53.5%를 차지하며, 전남 580%(8,492마리), 전북 549%(7,357), 경북 531%(8,686)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등록 방식별로는 내장형이 42.7%, 외장형이 57.3%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자진신고기간에 변경신고 건수가 총 268,533건으로전년 같은 기간(19,465건)보다 13배 증가했는데, 이는 183만명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문자(MMS)나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등 적극적인 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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