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셰프들이 초콜릿과 페이스트리에 대한 지식, 기술, 그리고 창의성을 겨루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World Chocolate Masters, 이하 WCM)’ 대회가 2022년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오는 2022년 1월 6일에는 세계 결선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에서 선발된 각국의 대표들과 실력을 겨룰 ‘한국 초콜릿 마스터’를 가리는 한국 대표 선발전이 토탈베이커리시스템(토스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WCM조직위원회 및 대한제과협회가 주최한다. 바리칼리바우트사의 프랑스 전문가용 초콜릿 브랜드 ‘카카오바리’와 제원인터내쇼날이 주관하며 토탈베이커리시스템의 후원으로 열린다. 현재 11월 30일까지 한국 대표 선발전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8회 대회의 주제는 ‘#TMRW_TASTE, LOOKS, FEELS_LIKE, #미래의 초콜릿의 맛, 디자인, 느낌’이다. 참가자들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아트워크 ▲파티세리 ▲스낵 ▲봉봉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수행하며 장인정신에 과학적 지식,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 그리고 고도의 페이스트리 기술을 접목해 미래의 초콜릿 디저트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선보이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한국 초콜릿 마스터’의 타이틀을 달고 2022년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WCM 세계 결선에 한국 대표로서 나서게 된다. 별도의 부상과 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세계 결선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WCM 글로벌 부트 캠프에 초청되어 바리칼리바우트사가 운영하는 셰프들을 위한 초콜릿 페이스트리 전문 교육 기관 ‘초콜릿 아카데미’ 코치들과 함께 각 과제별 트레이닝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대한제과협회 및 카카오바리 인스타그램 한국 계정으로의 문의를 통해 지원서를 배부받아 제원인터내쇼날 측으로 11월 3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WCM조직위원회의 서류 심사 이후 12월 10일 대회 최종 참가자가 결정된다. 

주관사인 카카오바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몬 모라토(Ramon Morato)는 “경계를 넘나들며 직업적인 전문성을 뒤흔드는 본 대회가 선보이는 혁신은 전 세계 셰프들의 영감이 되고, 전 세계 페이스트리 샵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며, “이전의 초콜릿과 페이스트리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는 과학, 기술과 디자인의 혁신을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셰프들이 단순 미각적 즐거움을 넘어 현시대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도덕성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참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WCM은 앞서 위스의 엘리아스 래더라(Elias Laderach), 프랑스의 뱅상 발리(Vincent Vallee), 이탈리아의 다비드 코마스키(Davide Comaschi), 네덜란드의 프랑크 하스눗(Frank Haasnoot), 일본의 시게오 히라이(Shigeo Hirai), 나오미 미즈노(Naomi Mizuno) 등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기업가이자 세계적인 컨설턴트로서 전 세계 제과제빵업계에 기술 혁신을 전파하며 활약 중이다. 

한국의 경우, 2007년 정영택, 2011년 이승연, 2015년 정상균, 2018년 김은혜가 결선에 진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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