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SF 대작 <듄>이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다. 이미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개봉하고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에서의 흥행 호조에 이어 국내 개봉에 더해 세계적인 흥행이 예상된다. 따끈따끈한 신작 <듄>의 중심에는 할리우드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슈퍼스타로 꼽히는 그는 누구일까.

[사진/티모시 샬라메_인스타그램]
[사진/티모시 샬라메_인스타그램]

프랑스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샬랴메는 어린 시절 여러 상업 광고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단편 영화 등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경찰물 시리즈 <로앤오더>에서 범죄 피해자로 TV 데뷔를 하게 된다. 

같은해 영화 <러빙 레아>에서 조연 역할로 출연했고 2011년에는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 <더 톨스>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성적인 호기심을 가진 소년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고 다음해 드라마 시리즈 <로열 페인즈>와 스릴러물 <홈랜드>에서 반항하는 부통령의 아들 역을 소화했다. 열연을 펼친 덕에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배우 조합상(SAG)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사진/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사진/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그는 2014년에 영화 <멘, 우먼 & 칠드런>으로 장편 영화 데뷔를 했고 그해 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원 앤 투>, <애더럴 다이어리>, <미스 스티븐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갔다.

[사진/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스틸컷]
[사진/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스틸컷]

특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출연한 그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샬라메의 연기는 찬사를 받았고 이 작품으로 수많은 시상식의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다. 샬라메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세 번째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사진/영화 '뷰티풀 보이' 스틸컷]
[사진/영화 '뷰티풀 보이' 스틸컷]

2018년 샬라메는 영화 <뷰티풀 보이>에서 암페타민에 중독된 소년을 연기했고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 남우조연상 후보에 모두 오르는 활약상을 보였다. 2019년에는 영화 <작은 아씨들>로 청춘스타의 지위를 확고히 다졌고 지금은 영화 <듄>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듄>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20세기 영미권의 대표 SF 소설인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사진/영화 '듄' 스틸컷]
[사진/영화 '듄' 스틸컷]

영화는 요르단과 아부다비 등 사막 지역의 로케이션 촬영과 실제 세트 제작 등 초대형 스케일로 전 우주적인 경이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부터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을 만나는 중이다.

블록버스터에는 처음 출연하지만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외모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 특유의 퇴폐미로 전 세계 관객들을 홀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의 매력에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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