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직무대행 공봉석, 이하 센터)가 10월 18일부터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2021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전시회를 진행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본 공모전의 수상작을 알려, 대국민에게 도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해당 공모전 수상작 20건이 마련되어 있다. 

▲ 18일,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관람하고 있는 한 시민이 포스터 '당신의 부채'를 보고 있다. 본 포스터의 창작자 노동윤은 포커 카드를 부채처럼 쓰는 도박중독자를 표현해 ‘2021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의 청소년부 포스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관람객은 영상, 포스터, 슬로건, 체험수기 등 유형별로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영상과 수기 형태의 수상작에 한해, 해당 작품의 전시사진 옆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작품의 원본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입지해있다.

도박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센터의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모전 수상작은 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18일,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관람하고 있는 한 시민이 포스터 '날짜를 잊었습니다. 일상을 잃었습니다'를 보고 있다. 본 포스터를 창작한 이서영은 도박으로 물든 일상을 달력과 카드 이미지로 감각적으로 표현해 ‘2021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의 일반부 포스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편 센터는 국내 도박문제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021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 9월, 998건의 공모작 중 20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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