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31일 오전 5시 49분께 경기 평택시 지산동 동부아파트를 지나는 1번 국도 지하에 매설된 지름 1,000㎜짜리 상수도관이 터져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와 주변 상가 등 30여 채와 차량 2대가 침수되고 왕복 6차로 도로가 전면 통제돼 일대가 교통난을 겪었다.

파열된 수도관은 평택시 지산·장당동 등 일부 지역 배수지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관이다.

▲ 평택시 지산동 동부아파트를 지나는 1번 국도 지하에 매설된 지름 1,000㎜짜리 상수도관이 터져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다.(출처/MBC)

한국수자원공사는 매설 상수도관 노후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오후 1시께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이튿날 새벽까지는 완전히 복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현재 평택시와 함께 침수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상수도배관이라서 수공 보수팀과 함께 보수하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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